정의를 지켜야 할 판사가 스스로 법을 무너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. ENA 드라마 '유어 아너'는 손현주, 김명민 주연으로,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선택이 얼마나 처참한 결말로 이어지는지 보여줍니다.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"이 사람은 처음부터 틀렸다"는 것이었습니다. 그런데 볼수록, 그 틀린 선택이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.부성애라는 이름의 함정일반적으로 부모가 자식을 지키는 행동은 본능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. 그런데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건 그 반대였습니다. 마이클 판사의 모든 선택은 '아들을 위해서'라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, 실제로는 무고한 사람 한 명을 파멸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.드라마의 발단은 단순한 교통사고입니다. 애덤이 오토바이를 탄 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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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. 16:35